
배우 이준호와 김민하가 안전화 7천개 완판에 도전했다.
26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태풍상사' 6화에서는 안전화 7천개를 판매하기 위해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강태풍(이준호 분)과 오미선(김민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풍과 미선은 어마어마한 물량의 안전화를 판매하기 위해 마케팅에 총력전을 기울였다. 이들의 첫 번째 작전은 열혈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것.
태풍은 어두운 공사장에서 안전화를 신은 채 깨진 유리 조각이 흩뿌려져 있는 유리 바닥에 거침없이 점프하는가 하면 의자 위를 날듯이 점프하는 '의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심지어 불이 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가로질러 안전화의 내구성을 증명했다.
이들은 공들여 만든 홍보 영상을 비디오테이프로 제작해 해외 무역 회사에 뿌렸다. 태풍은 비디오 제작에 의구심을 갖는 미선에게 "앞으로는 영상으로 보면서 사는 세상이 꼭 온다. 우리 물건은 보면 안 살 수가 없다"라고 호언장담했다.
다음은 미선의 차례였다. 평소 상사맨을 꿈꾸며 비즈니스 영어 공부에 매진했던 그는 가까스로 잡은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프레젠테이션을 이어갔다.
간절한 기다림 끝에 태풍상사에 기회가 왔다. 미선은 해외 바이어의 전화를 받고 "땡큐"를 연발하더니 태풍을 보며 "된 것 같아요. 어떡해!"라고 환호했다.
사장실로 들어온 태풍은 감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 강진영(성동일 분)의 사진을 쓸어내리며 "아빠, 나 처음으로 물건 팔았다. 기분이 왜 이렇게 좋냐"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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