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원주가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했다.
28일 전원주 유튜브 채널에는 '선우용여야~ 나 결혼정보회사 갔다고 혼내면 안 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전원주는 결혼정보회사로 향하는 길에서 "나이 먹어도 여자는 여자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버스를 타도 옆에 멋있는 남자면 거기 앉게 된다. 나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혼자 되신 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몇십 년 됐지. 내가 오십몇 살에 (남편이) 갔으니까"라고 답했다.
전원주는 이상형을 묻는 말에 남자다운 남자, 마음이 곧은 남자, 섹시한 남자, 능력 있는 남자를 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젊을수록 좋다. 내가 늙었으니까, 미안하지만 늙은이들 싫다. 이렇게 좀 완벽하고 팔뚝 좀 크고 남자다운 남자, 그런 건 보기만 해도 좋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연하남을 원하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며 "지금 나보다 많으면 90이다. 그런 늙은이 갖다 뭐하냐. 나하고 동갑이면 좋고, 연하면 좋지. 내가 86세니까 80세 정도(가 좋다)"라고 전했다.
또한 전원주는 결혼정보회사 직원과 만나 "나쁜 생각 안 하고, 여자 남자 생각 안 하고 손잡고 같이 가는 동반자가 좋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나이 들면 외롭다. 혼자 초라하게 집으로 돌아갈 때 쓸쓸하다고 느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전원주는 1939년생으로 나이 86세다. 첫 남편과 결혼 3년 만에 사별했으며 재혼 남편과도 2013년 사별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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