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결혼한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가 아내와 애칭을 공개한다.
31일 JTBC에 따르면 오는 11월 2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이창우·이린하)에서는 '대식좌' 곽튜브와 '소식좌'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곽튜브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향한 팬심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구독자 214만 명, 누적 조회 수 6억 뷰를 돌파한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는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근무 당시 항상 챙겨 봤다"며 "직장 생활의 유일한 낙이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다.
심지어 결혼 이틀 차에 신혼여행 대신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를 택한 이유에 대해 "살면서 꼭 한 번 나와보고 싶던 프로그램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다.
이어 MC 안정환의 '곽튜브 찐팬 의혹'이 제기돼 스튜디오가 술렁인다. 안정환은 곽튜브가 어머니 이야기를 꺼내자 "아직 그 아파트 사세요?"라고 묻고, 또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함께 살았던 일화를 언급하자 "그 방 되게 작던데"라며 팬들조차 알기 힘든 디테일들을 쏟아낸다.
이에 만화가 김풍이 "정말 찐팬이네", "스토커 아니야?"라고 놀리자, 안정환은 부끄러운 듯 "팬은 아니고, 영상이 재밌어서 봤다"며 말을 돌려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또 곽튜브가 아내와 애칭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곽튜브가 신혼여행 이야기를 하며 '와이프'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MC 김성주가 부부간 호칭을 묻는다. 이에 곽튜브는 "저는 이름을 부르고, 아내는 연애 때부터 날 '애기'라 불렀다"며 깨소금 쏟아지는 애칭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달콤하게 만든다. 곽튜브는 지난 11일 5살 연하의 공무원 아내와 결혼했다. 아내는 임신 중으로, 내년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한편 '결혼 이틀 차 새신랑' 곽튜브의 신혼 냉장고가 공개돼 흥미를 더한다. 안정환은 냉장고 점검 전부터 "냉장고에서 신혼 냄새가 난다", "만져도 될지 모르겠다"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공개된 냉장고 곳곳에서는 아내의 손길이 느껴지고, 결혼식을 준비하며 17kg을 감량한 곽튜브의 비결까지 공개된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오는 11월 2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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