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학자 이호선 교수가 고(故) 백성문 변호사를 애도했다.
이호선은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백성문 변호사는 늘 귀엽고 젠틀했다. 늘 만면 미소 가득 웃는 낯이었고 누구와도 격없이 잘 지냈다"며 "뉴스 패널로 오래 함께했기에 정이 깊었다. 김선영 씨와 혼인한 날 사진이다. 통퉁 부은 채 갔더니 '누나' 하며 걸어와 저를 덥석 안아주더라"고 고인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부고를 받고 울고 말았다"며 "젊고 유능하고 아름다웠던 그 삶을 기억하며 떠나는 그 걸음을 애도한다. 백성문 변호사의 명복을 기도한다. R.I.P."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호선과 백성문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더욱 먹먹하게 했다.
한편 백성문 변호사는 31일 새벽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했다. 그는 그동안 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장지는 용인 아너스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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