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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 역전 만루포 맞고..2025시즌 두 번째 패배[종합]

발행:
한해선 기자
/사진=스튜디오C1
/사진=스튜디오C1

불꽃 파이터즈가 2025시즌 두 번째 패배의 쓴맛을 봤다.


3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7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먼저 점수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연천미라클에게 역전 만루포를 허용하며 4:3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앞서 불꽃 파이터즈는 연천미라클 진현우의 완벽한 피칭에 공격 루트가 막히며 4회 말까지 무득점 했다. 연천미라클 역시 유희관의 완급조절에 당해 점수를 내지 못했다.


역대급 투수전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유희관은 5회 초,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이후 상대 6번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다음 타자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5회 말, 연천미라클은 두 번째 투수 최종완을 올렸다. 그는 팀의 에이스다운 투구로 파이터즈를 놀라게 하며 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유희관은 2아웃을 가뿐히 잡으며 돌아온 에이스 모드로 경기를 지배했다. 그러나 이날 그를 상대로 2타수 2안타를 쳐낸 임태윤에게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고, 다음 타자 황상준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막다른 길에 몰린 그는 혼신을 다한 피칭으로 후속 타자를 삼진 처리하고 당당히 마운드를 내려갔다.


7회 초부터는 파이터즈의 '원펀치' 이대은이 책임졌다. 그는 강력한 구위로 이닝을 완벽히 삭제했다. 이에 보답하듯 파이터즈의 타선은 7회 말 폭발했다. 볼넷으로 출루한 최수현은 도루를 하려는 듯한 움직임으로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고 결국 공이 빠져 2루 진루에 성공했다. 이후 정근우의 1타점 선취 적시타가 터지면서 분위기는 급상승했다.


불안해진 연천미라클은 지윤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파이터즈의 분위기를 꺾을 수는 없었다. 정근우가 도루에 성공했고, 임상우의 우중간 안타, 박용택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이어져 0:2가 됐다. 여기에 이대호의 행운이 깃든 안타까지 터지며 파이터즈는 7회에만 총 3점을 수확했다.


이변이 많이 발생한다는 경기 후반부 약속의 8회, 게임의 지각변동이 벌어졌다. 8회 초, 이대은은 상대 타자에게 3루 라인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다. 김성근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유격수 임상우를 3루로 이동시키고, 유격수 김재호를 투입했다. 그러나 이대은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결국 신재영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하지만 믿을맨 신재영마저 흔들리고 말았고, 임태윤에게 볼넷을, 2번 타자 황상준에게 역전 만루포를 헌납했다. 점수는 4:3.


이후 파이터즈는 9회 말, 상대 투수 이기용을 상대로 정근우가 볼넷을, 임상우가 안타를 얻어내 기회를 만들었지만, 연천미라클의 탄탄한 투수진을 넘지 못했다. 결국 4:3. 파이터즈는 아쉬운 고배를 마시게 됐다. 하지만 이들의 반격을 바랐던 팬들은 패배에도 변함없는 응원으로 감동을 전달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충격의 두 번째 패배를 딛고 다시 승리로 도약하려는 불꽃 파이터즈의 투혼이 펼쳐질 예정이다. 상대는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팀 장충고등학교 야구부다. 파이터즈가 장충고의 공세를 막고 시즌 15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불꽃야구' 27회는 최초공개 19분 만에 동시 접속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19만 5천 명이었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유희관 오늘 공 빠르고 힘도 너무 좋다! 깔끔한 피칭 최고", "이대은 아빠 파워 가자! 시원시원하게 던지는 거 너무 매력적이야", "근우 코인 진짜 짭짤하다! 너무 잘하네!", "임상우 내년 1군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대호의 발야구가 빛을 발하다니, 완전 꿀잼 경기!", "연천미라클 너무 잘 쳐서 홈런 막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너무 슬프네", "지고 나면 아쉽지만 그래서 더 불타오릅니다. 파이터즈 힘내라!"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송 후 '불꽃야구'는 시즌 마지막 직관을 예고했다. 상대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우승 팀 부산과학기술대학교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9월, 문학에서 파이터즈와 팽팽한 승부를 겨룬 바 있다. 이후 전국체전 금메달을 걸고 돌아온 이들이 과연 이번엔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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