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소속 배우 김민재·최유라 부부의 핑크빛 기류를 일찍이 눈치챘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296회에서는 김재중이 본가에 소속 배우들을 초대해 직접 요리를 대접하며 배우팀의 첫 전체 상견례 겸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김재중은 최고급 한우 채끝살 10kg과 민물장어 8kg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이며 "특제 레시피를 더했다"고 밝혀 통 큰 플렉스를 보여줬고, 배우들은 폭풍 먹방으로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 김재중은 "전에는 나보다 센 여자였다. 나보다 위에 있는 여자였다. 그런데 내 가치관이 점점 확고해지고 단단해지다 보니까 시야가 넓은 사람이 이상형이다"라며 성숙해진 연애관을 전했다. 이어 "결혼 타이밍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냐"라며 현실적인 생각도 덧붙였다.
또한 김재중은 소속배우이자 부부인 김민재·최유라와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SPY'를 회상하며 "작품상 두 배역이 서로 연결점이 없었는데 제가 없는 사이에 불꽃이 피었다. 이상하게 민재 배우가 있으면 늘 유라 배우도 같이 있었다. 그때부터 느낌이 왔다"라며 이미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를 눈치챘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 번 눈치를 챘다"며 세 사람의 막걸리집 일화를 전했다. 그는 "형은 형도 모르게 날 질투했다"고 김민재의 질투를 폭로했고, 이에 최유라는 "재중과 얘기 나누면 옆에서 (째려봤다)"라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한편 고우림은 김연아와의 결혼 비하인드를 전하며 "연애 전 연락을 시작할 때부터 너무 편안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느낌이었고, 고백할 때부터 결혼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재중은 "저는 5년 안에 못 하면 독신으로 살 것"이라고 선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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