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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째 비밀의 방 갇힌 남편.."미신 빠져 개명까지" 경악[결혼지옥]

발행:
윤상근 기자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비방 부부가 등장한다.


24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22년째 비밀의 방에 갇힌 남편, '비방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동네 친구로 함께 자라 부부의 인연까지 맺게 된 78세 동갑내기 '비방 부부'. 올해로 결혼 54년 차인 두 사람은 큰소리 한 번 내지 않고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았다는데. 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은퇴 후 180도 돌변, 지옥이 시작됐다며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


공개된 관찰 영상에서 남편은 24시간 내내 불이 꺼지지 않는, 이른바 '비밀의 방'에 들어가 자신만의 은밀한 취미를 펼친다. 아내는 한밤중에도 불이 켜져 있는 남편의 방 때문에 지칠 대로 지쳤다고 호소한다. 남편이 은퇴 전까지는 성실한 대기업 부장이었으나, 은퇴 후 전혀 다른 사람이 돼 비밀의 방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 심지어 남편은 "미신에 빠져 개명까지 했다"라고 고백해 남편에게 대체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결국 아내는 남편의 방에 찾아가 "한 번만 더 들어가면 끝장이다"라고 최후통첩을 보낸다. 이에 남편은 아들에게 전화해 "당장 와달라"라고 긴급 소환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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