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게인4' 휠체어 탄 18호가 드디어 걸었다.
25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4'에서는 라이벌전이 진행됐다.
61호는 록 음악을 하는 10호를 이겼다. 규현은 "밑거름이 될 거다"라며 "MR 제거를 듣고 싶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61호는 "오늘 들은 말이 내가 평소 음악 하면서 고민하던 것들이었다. 직관적으로 본 거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어린 나이인 23호도 극찬받았다. 김이나는 "듣는 사람이 귀 기울이게 하는 게 있다. 여러 종류의 서랍을 열어줬다. 피하고 싶은,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그건 가수가 가진 어마어마한 힘 같다"라고 놀라워했다. 코드 쿤스트는 "나도 오늘 본 무대 중에 유일하게 울컥했다. 용감한 사람 같다. 솔직하게 마주할 자신을 보는 사람인 거 같다"라고 눈물을 살짝 흘렸다.
18호는 앞서 1, 2라운드에서 휠체어를 타고 노래를 불렀다면, 이번엔 걸어서 등장했다. 그는 "휠체어 없이 보조기 잡고 걸어 다닐 수 있다. 의사 선생님도 많이 걸으라고 하셔서 걷게 됐다"라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효리의 '유 고 걸'을 선곡한 18호는 모두에게 박수받았다. 김이나는 "누가 눈을 그렇게 뜨냐. 정말 여러 가지 스펙트럼을 보여준 거 같다. 혀끝을 되게 가볍게 쓰는 사람들이 내는 발음이 있다. 그런 게 느껴졌다"라고 평했다.
한편 '싱어게인4'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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