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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52세' 예지원, 최근 길거리서 번호 따였다.."아직 살아있구나 싶어" [라스]

발행:
최혜진 기자
예지원/사진=MBC
예지원/사진=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배우 예지원이 최근 길거리에서 번호를 물어보는 남성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스'에서는 김민종, 예지원, 김지유, 말왕이 함께하는 '솔로의 품격' 특집이 펼쳐진다.


예지원은 영화 '피렌체' 촬영을 위해 이탈리아어는 물론 살풀이까지 준비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배우니까 결국 준비가 답"이라며 집념 넘치는 비하인드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낸다. 이탈리아 시를 읊는 영화 속 한 장면을 김민종과 함께 '라스'에서 직접 연기해 스튜디오를 핑크빛 무드로 물들인다.


그는 "독특한 캐릭터 전문이다 보니 결국 제가 다 준비하게 되더라"라며 자신이 작품 의상을 직접 준비한다고 고백한다. 무엇보다 예능 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 촬영을 가는 길에도 드레스를 챙겨 갔던 일화를 방출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오해영'에서 착용해 화제가 됐던 특대형 모자도 본인의 소장품으로, 스튜디오에서 즉석 모자 패션쇼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예지원의 패션 감각을 유심히 지켜본 김지유가 오프숄더 의상을 보고 싶다고 하자, 김민종의 도움을 받아 어깨 라인을 드러내 모두를 감탄케 한다. 그는 최근 길거리에서 번호를 물어보던 남성이 있었다는 에피소드를 풀면서 "아 아직 나 살아 있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녹화장을 들썩이게 한다.


김민종의 미담을 소개하던 중 갑자기 토크 방향을 잃어버리는 '길 잃은 토크'는 예지원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그는 러블리한 매력으로 상황을 단숨에 반전시키며 예능감을 입증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


한편 예지원은 1973년생으로 나이 52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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