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무가 배윤정의 어머니가 대장암, 감상샘암을 이겨낸 탁송 기사로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지난 2일 채널A '생존의 비밀'에서는 대장암과 갑상샘암을 극복한 75세 이정순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탁송 기사로 일하고 있는 이정순 씨는 20년 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6개월간 항암 치료받으며 대장 절제 수술까지 견뎌냈다고 밝혔다. 이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3년 전, 갑상샘암 진단을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그가 체력적으로 힘든 탁송 기사로 일하는 이유는 "힘들어서 다리 절고 허리 구부리면서도 일하러 나올 때는 일하러 가야 하니까 아파도 참고 걷기라도 하지 않나. 그걸 절실히 느꼈다. 살아 있으면 일해야 한다.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고 했다.
방송 이후 이정순 씨는 알고 보니 배윤정의 어머니로 밝혀졌다. 배윤정은 어머니의 방송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엄마 언제 촬영했냐. 그대들아, 울 어머니 혼자 TV에 나온다. 보러가달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우리 엄마지만 2번의 암 수술까지 하고 26년째, 너무 존경스럽고 멋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배윤정은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티아라 등 인기 그룹의 안무가로 야마앤핫칙스 대표직을 맡고 있다. 배윤정은 2019년 11세 연하 축구 코치 서경환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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