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상민이 평소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이윤석의 '술버릇'을 폭로했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510회는 '뼈 vs 살' 특집으로 꾸며져 '뼈말라' 대표 이윤석과 던, '살올라' 대표 이호철, 김규원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이윤석과의 사석 만남을 떠올리며 "윤석이는 평소에 너무 착하다. 그래서 너무 만나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구라의 제안으로 처음 이윤석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민에 따르면 당시 이윤석은 이미 술에 취해 잠들어 있었고, 그러다 갑자기 눈을 뜨더니 "'너 이 XX, 이상민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상민은 "'선배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는데 다시 자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다 또 눈을 뜨더니 '상민 씨 저 기억나요? 그때 저한테 비싼 술 사줬다'라며 갑자기 칭찬을 했다"며 이윤석이 잠에서 깼다가 욕을 하고, 다시 칭찬을 하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착한 윤석이가 그럴 리 없다"며 믿기 어려워했으나, 이상민은 "난 맨정신이라서 그 상황이 너무 웃기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강호동은 이윤석의 술버릇이 "좀비처럼 어딜 가는지도 모르고 계속 돌아다닌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에 이윤석은 "잠꼬대 한 것 같다. 난 전혀 기억이 안 난다"며 "잘 때 욕하는 꿈을 많이 꾼다. 평소에 못 하니까"라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평소에 이상민을 안 좋게 생각했나 보다"고 장난스레 비꼬아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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