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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20년 묵은 서운함 폭발 "강호동, 내 축의금으로 회식"[아형][★밤TV]

발행:
정은채 기자
/사진='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쳐
/사진='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쳐

개그맨 이윤석이 과거 강호동과의 회식 자리에서 벌어진 '축의금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서운함을 전했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510회는 '뼈 vs 살' 특집으로 꾸며져 '뼈말라' 대표 이윤석과 던, '살올라' 대표 이호철, 김규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평소와 달리 표정이 굳어 있던 이윤석에게 "왜 이렇게 안 좋냐"고 물었고, 이에 이윤석은 "강호동과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게 있다"고 말하며 오래 묵혀둔 이야기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야심만만'도 같이 하고, 게스트로도 나간 적 있다"며 강호동과의 오랜 인연을 먼저 꺼냈다.

/사진='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쳐

이윤석은 과거 회식 자리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 우리가 프로그램이나 시상식 끝나고 회식을 한 적 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금액이 꽤 나왔다"며 "그때 내가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고, 호동이가 나한테 '윤석아, 내가 축의금을 못 줬는데 현금 주고받기 쑥스럽다. 축의금 대신 오늘 회식비를 네가 계산한 걸로 하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계산할 생각이 없었다. 내 프로그램도 아니고 내가 상 받은 날도 아니었다"고 당시 당황했던 마음을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쳐

이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윤석이 입장에서는 여기서 계산할 이유가 없고 축의금만 받으면 되는 건데, 본인 축의금으로 회식이라니!"라며 이윤석의 편을 들었다.


강호동은 "축의금을 사실 몰래 줬겠지"라고 해명했지만, 이윤석은 "아니다. 내가 그때 받은 건 지금도 컴퓨터에 다 기록돼 있다. 'ㄱ'이 가장 먼저 나온다"며 강호동의 이름이 없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왜 안 했지 내가. 했을 것 같은데…"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쳐

이윤석은 당시의 억울함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덕분에 내가 많은 분들 밥 샀다고 하면 면도 섰을 것. 그래서 나도 오케이를 했다. 그런데 호동이가 계산하니까 호동이 매니저분이 '오늘은 호동이 형이 샀습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축의금을 받은 것도 아니고, 안 받은 것도 아니고, 계산을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호동이가 '윤석이가 반 샀다'라고 얘기해줬다. '반'이라고"라며 강호동만 영웅처럼 보였던 상황을 아쉬워했다. 이윤석은 "내가 일기에도 써놨다"고 말하며 당시 기억이 생생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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