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설운도가 돌로 가득한 양평 집을 소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설운도의 집이 공개됐다.
이날 엄지인 아나운서가 후배 김진웅, 남현종을 데리고 설운도의 양평집을 방문했다.
설운도의 양평 이층집에는 1000여 개의 수석이 가득했고, 오팔, 에메랄드 원석 등도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엄지인은 "돌에서 한기가 나와 너무 춥더라. 원석 원물을 그대로 가지고 계신다"고 말했다.
설운도 "우리 집에서 가장 비싼 돌"이라고 소개하며 "가격을 이야기할 수 없는데 비싼 건 억대가 넘는다"고 밝혔고, 200만 원이 넘는 인도네시아 자연석도 자랑했다. 이에 다영은 "저 작은 돌이 명품 백 하나 값"이라고 깜짝 놀랐다.
또한 엄지인은 설운도가 결혼 30주년에 찍은 리마인드 웨딩 사진이 눈에 띈다고 했고, 설운도는 "아내는 매일 나만 보면 돌하고 같이 내쫓고 싶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웅은 "수석을 소개하실 때랑 결혼사진 소개하실 때랑 표정이 다르다"라고 했고, 설운도는 "아내 얘기를 하면 제가 좀 위축이 된다. 아내 이야기만 나오면 어렵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