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종민이 KBS 연예대상 좌석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601회는 '넌 감동이었어'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MC 김종민과 랄랄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20일 토요일 예정된 2025 KBS 연예대상이 화제로 올랐다. MC 랄랄은 연예대상 참석만 18년 차인 김종민을 향해 "난 처음 간다. 떨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 달라"라고 말하며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종민은 담담하게 "박수 잘 치고 4,5시간 축하해주면 된다"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랄랄은 보다 예민한 질문을 던졌다. 20년 가까이 개근 중인 '1박 2일' 팀 좌석에 앉을지, 아니면 MC 합류 2개월 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 팀 자리에 앉을지를 물은 것.
이에 김종민은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고민을 좀 했다"라며 "'1박 2일'은 오래 앉아 있었다. 10년 넘게 앉아서 이제 새로운 데로 옮겨야 한다"라고 말해 의미를 더했다. 다만 곧 "살짝 왔다 갔다 하겠다"라고 덧붙이며 특유의 너스레로 분위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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