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윤석화, 빈소 마련됐다..21일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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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형 기자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9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윤석화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5.12.19. photo@newsis.com /사진=김혜진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9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윤석화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5.12.19. photo@newsis.com /사진=김혜진

고(故) 배우 윤석화의 빈소가 차려졌다.


19일 한국연극배우협회에 따르면 윤석화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고인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남편과 아들, 딸이 이름을 올렸다.


당초 한국연극배우협회는 지난 18일 오후 9시께 윤석화가 별세했다고 알렸으나 19일 오전 오보였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정정했다. 하지만 윤석화는 이날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고 윤석화는 2022년 연극 '햄릿'에 출연 중 영국 출장지에서 쓰러졌다. 그는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 왔다. 이후 윤석화는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약 5분간 우정 출연한 것이 마지막 무대가 됐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 길해연 이사장은 "윤석화 선생님은 한국 연극계의 큰 기둥이자, 예술인 복지의 필요성과 가치를 누구보다 일찍 인식하고 실천하신 분"이라며 "재단의 기반을 다지고 연극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확대를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노고는 한국 공연예술계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 거행되며 장지는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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