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샤이니 민호가 아이돌 육상대회, 이른바 '아육대(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 대한 솔직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구) YG에서 왔SM니다 | 집대성 ep.87 민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MC 대성은 샤이니 민호를 만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를 직접 방문했다.
영상에서 대성은 아이돌 대표 '체육인'으로 꼽히는 민호를 언급하며, 과거 '아육대'에 출전해 금메달을 휩쓴 활약상을 떠올렸다. 이에 민호는 당시를 회상하며 "스케줄이었는데 저는 너무 행복했다. 공짜로 운동시켜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성은 "온전히 아육대를 즐긴 분이 민호다"라며 "남들은 거기서 썸타고, 누가 인사하면 자기 인사인 줄 알면서 헷갈려하는데.. 마치 썸의 광장"이라고 말해 아이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육대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에 민호는 아육대에서 흔히 회자되는 '썸' 루머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그런 얘기가 있지 않냐. 아육대에서 남녀 아이돌이 서로 눈이 맞는다고"라면서도 "그런데 나는 종목에 집중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호는 "하루에 3~4개씩 나가니까 '다음 거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해야 더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라며 "앞가리개 끼고 경주마처럼 종목에만 집중하고 있었다"라고 말해, 철저히 경기 중심이었던 당시 태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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