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시술 의혹을 부인한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 방송 중 기안84에게 일침을 맞았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스튜디오에 자리해 샤이니 민호와 MBC 신입 아나운서 고강용의 VCR을 지켜보며 특유의 유쾌한 리액션을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프로그램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현무는 평소와 다름 없는 진행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날 고강용은 어머니의 집 방문을 앞두고 초간단 간장 달걀밥을 완성하여 조리대 위에서 서서 식사했다. 이에 고강용이 "요즘에 좀 저렇게 먹는다"라고 하자 전현무는 "내가 트렌드를 이끌었구나"라고 본인이 방송에서 서서 먹은 걸 보고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안84는 "지구가 본인 위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냐"라고 직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자취방 정리에 나선 고강용을 보고 코드 쿤스트는 "내가 안 치우면 엄마가 와서 치워주시잖나"라고 말했고, 고강용은 "그러면 제 물건이 없어질 때도 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아니, 엄마 고생하시니까"라고 덧붙이며 오해를 바로잡았다.
이 과정에서 전현무는 유일하게 고강용의 입장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마만 왔다 하면 물건이 없어진다"는 경험담에 고개를 끄덕인 것. 반면 기안84는 "금이야 옥이야 키워놨더니"라며 혀를 찼고, 코드 쿤스트는 "원래 아나운서는 전통적으로 불효자냐"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전현무는 "제1의 조건이 불효"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임우일이 "시험 과목에 있냐. 불효 점수가"라고 묻자 전현무는 "있다"고 답했고, 이를 지켜보던 임우일은 "아나운서들만 이해하는 거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전현무는 개그우먼 박나래,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이 연루된 '주사이모' 논란 이후, 과거 방송에서 공개된 차량 내 링거 사진으로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사진은 2016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한 장면으로, 전현무의 소속사 SM C&C 측은 "의료진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이 없다. 촬영 일정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의사의 판단하에 부득이하게 이동하며 처치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방송에 노출된 것"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