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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합법'..박나래 '주사 이모' 불법 시술 연예인 줄소환 [스타이슈]

전현무는 '합법'..박나래 '주사 이모' 불법 시술 연예인 줄소환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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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샤이니 키, 전현무, 입짧은햇님 /사진=스타뉴스, 입짧은햇님 SNS

방송인 박나래의 '주사 이모' 논란이 국내 인기 예능을 뒤엎었다.


'주사 이모'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폭로한 불법 의료 시술자다. 본인은 의사라고 주장하지만, 대한의사협회 조사 결과 '주사 이모'는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는 오랫동안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주사 이모'로부터 다량의 링거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나래는 대리 처방도 받았고, 항우울제인 정신신경용제 취침약도 처방전 없이 '주사 이모'에게 전달받았다.


/사진=주사 이모 SNS
/사진=주사 이모 SNS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건 박나래뿐 아니다. 보이 그룹 샤이니 멤버 키와 온유, 입짧은햇님 등이 함께 거론됐다. '주사 이모' 개인 SNS에 이들과의 친분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등이 대거 발견된 것.


가장 먼저 발빠르게 해명한 건 온유였다. 그는 지난 11일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A씨(주사 이모)가 근무하는 신사동 소재의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됐고, 당시 병원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온라인 상에 불거지고 있는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 온유의 병원 방문은 피부 관리의 목적이었으며, 사인 CD는 진료에 대한 고마움에 대한 표현이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반면 키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최근까지 해외 투어, 팬사인회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주사 이모' 논란에는 별다른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 17일 드디어 입을 열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모씨(주사 이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하여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이는 이모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소속사는 "최근 이 모 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따라서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사과했다.


/사진=입짧은햇님 SNS

직격탄을 맞은 건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다. 갑자기 고정 멤버인 박나래와 키가 하차를 결정하면서 프로그램 존폐 위기까지 언급됐다.


'주사 이모'와 엮인 연예인이 더이상은 없을 줄 알았지만 유튜버 겸 방송인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도 지난 18일 의혹에 휩싸였다. 입짧은햇님은 박나래, 키와 '놀토' 멤버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입짧은햇님은 '주사 이모'에게 불법으로 약을 받고 링거를 맞은 정황이 포착됐으며 '주사 이모'에게 받은 약을 박나래에게 건네는 전달책 역할도 했다. 이와 관련해 입짧은햇님은 "붓기약만 받았을 뿐"이라며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은 전면 부인한 상황이다.


하지만 19일 입짧은햇님은 돌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개인 SNS에 "현재 제기된 논란과 의혹에 대해서는 스스로 돌아보면서 정리하고 있으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변명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 현재 논란중인 이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 나는 이씨를 실제 의사로 알고 있었다. 내가 바쁘던 날은 이씨가 내 집으로 와 주신 적은 있다. 다만 내가 이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다.


결국 입짧은햇님은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에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제 부족한 점도 사랑해 주었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최선을 다해 진실한 태도로 현 사안에 임하겠다. 다시 한번 저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나혼산' 멤버인 전현무도 '주사 의모' 의혹에 휩싸였다. 과거 '나혼산' 방송 중 차량에서 한쪽 팔에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이 재조명됐기 때문. 당시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촬영을 이어간 모습으로 보였지만, '주사 이모' 논란이 거세지면서 해당 장면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전현무는 '주사 이모'와 선을 그었다. 소속사 SM C&C는 19일 "당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담당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받아 치료를 받았다"며 "촬영 일정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의사의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이동하며 처치를 마무리하는 과정의 일부가 방송에 노출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처치의 마무리를 제외한 모든 의료 행위는 병원 내에서 의료진의 판단 및 처방에 따라 진행됐다"며 "의료인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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