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풍 "20대 때 월 매출 10억 달성..과거 침착맨 욕해"[★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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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20대 시절 월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김풍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이말년, 기안84가 데뷔한 카툰 연재 갤러리 창시자였다고"라고 물었다. 김풍은 "밈을 사용해서 만든 웹툰이었다. 그 문화를 아는 사람만 재밌게 보는 거였다. 대표님한테 메일을 보내니 게시판을 만들어줬다. 싸이월드가 막 시작했는데 캐릭터로 미니홈피를 만든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도 받았다. 기획서를 보면 도토리로 환전했다고 했다. 사기꾼인가 싶었다. 돈 입금 되면 하자고 생각했다. 근데 진짜 입금됐다. 그때 캐릭터 회사를 시작했다"라고 답했다.


캐릭터 회사는 월 매출 10억 원이었다고. 김풍은 "직원을 늘리다가 한 16명이 됐다"라며 "사업하던 중 술을 마시다가 따귀를 맞았다. 아마도 그분의 술버릇이었나 보다. 그때 회의감이 들어서 '내가 하는 게 맞았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다시 돌아간 웹툰 세계에선 거절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꼴에 웹툰 작가란 자존심이 있어서 작가들 모임에 나간다. 거기서 왜인지 술도 약간 거만하게 잡았던 거 같다. 내 눈에 그게 거슬렸던 거 같다. '웹툰이 영화가 됐어' 라는 말을 듣다가 못 나가는 작가들 옆에 앉아서 '이게 재밌냐?'라고 했다. 많이 삐뚤어졌고 뒤틀린 분재 같았다. 작은 분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그때 이말년(침착맨) 작가를 그렇게 욕했다고 했다"라고 하자, 김풍은 "'이게 웃기냐, 그림을 이렇게 그리냐' 였다. 더러워서 못 볼 정도의 글을 써놨다. 그걸 보면 겉모습이 아니라 속에 있는 장기를 보는 거 같다. 노폐물, 내장 지방 이 모든 걸 보는 기분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유퀴즈'는 매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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