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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매일 청소기 돌린다..결혼 후 바뀌어" 고백 [옥문아][★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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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옥문아' 가수 김종국이 결혼 후 생활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서울대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주우재는 성인 ADHD와 관련해 "누가 까만색 소파에 옷들이 있었다. 누가 봐도 쓰레기더미를 쌓았는데 정리한 거라더라. 결혼하고 부인 분께서 정리해주고 이런 들이 생기면서 바뀌는 상황"이라고 물었다.


김 교수는 "본인이 고치진 않았지만, 누군가 건드리는 걸 싫어했을 거다. 로직에 반하는 방식으로 정리하면 망가뜨렸다고 생각할 거다. 근데 진짜 사랑한 거다"라고 평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난 진짜 나만의 그게 있다. 내가 편한 게 최고고, 생각하는 게 있었다"라며 "내 집이 아니었는데 내 집으로 가면서 정형화된 집으로 가니 맞춰 사는 거다. 사람이 변하게 된다. 한순간에 그랬다. 매일 청소기 돌린다"라고 해명했다.


김 교수는 "그게 결혼과 연결된 거냐. 환경에 따라 변한다는 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양세찬이 "애착 소파도 버렸냐"라고 묻자, 김종국은 "환경이 변해서 그런다. 소파는 본가에 갔다 놨다. 걔는 못 버리겠더라. 완전 그랬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옥문아'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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