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그루가 협의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이 한그루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그루는 쌍둥이 남매 육아법에 대해 "아이들을 독립적으로 키우는 편이라서 6세 이후로 아침 외출 준비를 아예 안 했다. 알람 울리면 각자 일어나서 각자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교육을 전혀 하지 않으니까 어느 날 딸이 '초등학생 수학 잘하는 방법' 같은 제목의 책을 빌려오더라. 딸이 '엄마 나 선생님이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어서 공부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때 수학 공부를 다시 시켜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황신혜가 "아이들이 부모의 이혼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였냐"고 묻자 한그루는 "자연스럽게 설명을 많이 해줬다. 저희는 이혼을 결심하고 각자 집에게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저희 부모님도 이혼을 하셔서 어릴 때 아빠를 자주 못 봤다. 아빠가 엄마를 미워해서 자주 못 본 게 아쉬웠다. 저는 아이들에게 그러고 싶지 않아서 이혼 절차에서는 싸우고 싶지 않았다. 그러려면 금전적인 문제가 생기면 안 돼서 협의 이혼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혼할 때 (전 남편에게) 부탁한 게 딱 하나였다. 지금 아이들이 아빠를 주기적으로 만나는데 제가 '쌍둥이만 자주 만나달라. 일주일에 몇 번이고 상관 없으니까 아무때나 다 만나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그루는 2015년 11월 9세 연상의 남성과 결혼해 2017년 3월 쌍둥이 남매를 낳았으나 2022년 9월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현재 홀로 쌍둥이 자녀들을 양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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