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29기 영식이 교수인 영숙의 손길 한 번에 설움이 폭발했다.
21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9기 영식이 현숙을 위해 김치찌개를 끓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식은 2시간에 걸쳐 홀로 공용 거실을 정리하고 김치찌개를 뚝딱 끓였다. 그는 영숙, 현숙이 함께 있는 방을 찾아 완성한 김치찌개를 무심히 두고 나왔다.
이를 본 영숙은 영식을 붙잡고 "왜 화가 났냐"고 물었고, 영식은 "나는 6일 동안 (현숙과) 같이 먹으려고 밥을 했는데 한 번도 오지 않더라. 두부 좋다고 한 게 생각나서 두부 김치찌개를 했다"고 다소 흥분한 투로 토로했다.
이에 영숙은 "네가 2시간이나 기다리면서 더 화가 난 것 아니냐. 잘 생각해 봐라"고 대화를 시도했다.
영식은 "많이 기다려서 화가 난 게 아니라 (현숙에게) 밥 한 번 못 먹인 게 서러워서 그런 거다. 그래도 최선을 끝까지 다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영숙은 "그러면 말을 잘 전해주면 되는 거 아니냐"면서 영식의 어깨를 토닥였고, 영식은 울컥했다.
영숙은 이어 "나 이해한다. 혼자 어린 나이에 여기 와서 얼마나 서럽냐. 나 잘 안다. 너무 짠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네가 제일 노력했다. 0표 받고 얼마나 서러웠냐. 다 안다"고 영식의 마음을 깊이 헤아렸다.
눈물을 애써 참고 남자 숙소로 돌아온 영식은 화장실에서 홀로 오열했다.
이후 영식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걸 바꾸려고 하는 데서 무기력감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좀 있더라"고 눈물의 이유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여성 분들을 알아보고 진지하게 결혼 상대를 찾으려고 했다. 사명감을 다한 출연자로 바라 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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