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골프선수이자 방송인 박세리와 배우 김승수가 1월 결혼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세리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열애설을 넘어 결혼설이 났더라. 너무 황당한 데 웃기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다"라며 "정말 내가 연애하고 결혼하는 날엔 가짜뉴스 말고 진짜 뉴스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세리는 김승수와 결혼했다는 가짜뉴스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에서는 '긴급 속보'라는 섬네일과 함께 김승수와 박세리가 1월 이미 결혼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이 한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연인 관계로 발전해, 결혼을 공식 발표한 뒤 1월 23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는 것. 이는 박세리와 김승수의 이미지를 무단 사용하고 짜깁기한 AI 허위 영상으로 밝혀졌다.
이에 박세리는 "가짜를 너무 진짜처럼 만들었다. AI가 이럴 때 쓰라는 게 아니지 않나. 어떻게 이런 걸 만드냐. 그분도 얼마나 난감하겠냐"며 "심지어 축하 인사를 받았다. 진짜냐고 연락이 오고 팬분들도 너무 놀랐다. 믿지 말아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남자친구 생기면 제일 먼저 뉴스에 뿌리고 완전히 각인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승수도 박세리와 결혼설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KBS 쿨K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억울한 게 데뷔 초 활동할 때는 유부남으로 오해받더니 그 이미지에서 벗어나니까 이제는 방송에서 결혼까지 시켜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유튜브 가짜뉴스가 너무 정교하다. 가짜라고 말해도 사람들이 믿고 싶은 대로 믿는다. 아니라고 얘기를 해도 '잘 살면 됐지'라는 반응이 돌아온다. 이 이야기도 짜깁기 돼 다르게 나올까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