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유선이 남편 이성호 전 판사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데뷔 52년 차 배우 윤유선이 판사 출신 변호사 이성호와 동반 출연해 25년간의 결혼 생활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윤유선은 지인 소개로 만난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법조계는 직업적으로 너무 멀고, 판사는 나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일인 줄 알았다. 재미있는 사람을 좋아했는데 재미없을 것 같아 만날 생각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성호 역시 "저도 처음에는 안 만나겠다고 했다. 제가 35세였고, 연예인에 대한 호감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런 기분에 만날 나이가 아니어서 거절했다"라고 받아치자 윤유선은 "서로 억지로 만난 거다"라고 응수했다.
이성호의 팩폭(?)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사실 제가 찾는 외모가 아니었다. 키가 좀 작았고 서구적인 외모를 선호했다. 이상형에 맞지 않았고 첫눈에 끌린 건 아니었다"면서도 "제가 말의 진실성을 중요시하는데 진실하게 얘기하는 게 느껴져서 인상적이었다"라고 반전 매력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윤유선은 "저는 원래 외모를 안 본다"라고 헛웃음을 터뜨리면서 "짧게 한 마디씩 툭툭 던지는 게 엄청 웃겼다. 남편이 어렸을 때 어필되는 외모는 아니었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윤유선은 만난 지 98일 만에 속전속결로 결혼한 것을 두고 "소개팅 일주일 지나고 '넌 내가 딱이야. 결혼하자' 그러더라"라고 회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성호는 "심지어 하루도 안 빠지고 98일 동안 만나고 결혼했다. 제가 되게 좋았나 보다"라고 허세를 부려 웃음을 안겼다.
윤유선은 "아직도 자기가 결혼해 줬다고 주장한다. 도발하는 게 귀엽지 않나"라고 되물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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