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나래, 가수 키 등을 상대로 불법 의료행위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 A씨가 방송인 전현무를 겨냥한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A씨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전", "무"라는 글과 함께 전과 무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로고 사진을 올리며 "사람이 한번 죽다 살아나 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조용히 있다고 해서 내 잘못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사실이 아닌 것까지 감당해야 할 이유는 없다"라고 적었다.
A씨가 올린 사진은 방송인 전현무를 연상케 한다. 앞서 전현무는 2016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차 안에서 링거를 맞는 장면이 공개된 바 있다. 해당 장면이 재조명되면서 그는 주사 이모 게이트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SM C&C 측은 직접 9년 전인 2016년 1월 14일과 20일, 26일 진료 내역을 공개하며 불법 의료 의혹을 부인했다. 공개된 진료 기록부에 적힌 상병엔 기관지염, 만성 후두염, 급성 편도염, 위염 등이 적혀 있었다. 소속사는 "해당 진료는 인후염·후두염·위식도역류 등의 진단에 따른 항생제, 소염제, 위장약 중심의 치료였고 수액은 이를 보조하기 위한 의료 행위의 일환이었다"며 "당시 의료 처치는 의료진의 판단 아래 의료기관에서 이뤄진 적법한 진료 행위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처방전까지 공개하며 결백함을 증명해 의혹을 씻는 듯했다. 그러나 A씨가 최근 9시간의 경찰 조사를 마친 후 "9시간 조사. 이제 너희들 차례야. 특히 한 남자"라며 특정인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려 관심이 집중됐다. 그의 다음의 저격 대상은 전현무가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그는 전현무와 '나 혼자 산다'만 팔로우하며 더욱 저격 대상이 전현무라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저격 글과 그의 팔로우 목록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한편 박나래는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일던 중 그가 '주사이모' A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를 포함해 그룹 샤이니 멤버 키,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이 A씨가 의사 면허를 가지고 있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으나,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현재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A씨는 국내 의사 면허 없이 다수 연예인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의료법 위반,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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