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에는 발달장애 청춘들의 연애를 전폭 지원하는 '상담 소장'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 이상순은 지난 방송에서 생애 첫 소개팅에 나섰던 오지현, 유지훈, 정지원과 정모를 가지며 후일담을 나눴다.
이효리는 앞서 소개팅녀의 컨디션 난조로 아쉽게 자리를 마무리했던 유지훈에게 당시 기분을 물었고, 유지훈은 "짜장면이 맛있었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지훈은 "저는 무언가를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우리는 솔직하게 말하지 못할 때도 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훈남 수영 선수와 소개팅했던 오지현은 "너무 잘생기셨다. 키가 187cm이고 너무 멋있어서 15개 사랑의 화살을 맞았다. 근데 체력이 떨어져서 가버리시더라"라며 50분 만에 끝난 소개팅 자리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오지현은 연애 감정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며 질문 공세에 나섰다. 이에 이효리는 "우리도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그날은 마음에 안 들었다. 둘 다 서로 별로였다. 소개팅하고 1년 안 만났다가 1년 후에 우연히 만나서 다시 만나게 된 거다. 소개팅했을 때 마음에 안 들어도 나중에 괜찮아질 수도 있다"라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오지현이 "연애를 하게 되면 그 사람만 사랑한다던데 진짜냐"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더 멋진 사람이 눈에 보이기도 한다"라고 답해 이상순을 당황케 했다.
이효리는 "'저 사람 너무 멋지다'라고 생각만 하고 내 마음에 잘생긴 사람은 한 명뿐이다. 밤에 자려고 누우면 자꾸 생각나고 맛있는 걸 먹으면 '그 사람도 이걸 먹으면 좋아할 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너희도 곧 만날 거다"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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