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수가 '언더커버 미쓰홍'의 의미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으로 존재감을 알린 배우 최지수가 출연했다.
최지수는 '언더커버 미쓰홍'의 종영 이후 박신혜와 영상 통화하며 오열했다고 전했다. 그는 "본방송 할 때도 울었는데, 다음 날 언니 영상 통화가 왔고, 아직 노라를 보내지 못한 상태에서 언니 얼굴을 보니까 눈물이 너무 나더라. 언니는 계속 웃고, 저는 계속 울었다"고 밝혔다.
11년 전 고등학생 때 단역배우로 데뷔했다는 최지수는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처음으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고. 그는 "첫 촬영 날 기절할 뻔했다. 가다가 제가 아팠으면 좋겠고, 신혜 언니가 스케줄 있어서 못 오셨으면 했다. 햄버거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대사를 해야 하니까 전날 먹으면서 대사 연습했는데, 그래도 언니를 보니까 엄청나게 떨리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렇게 긴 호흡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게 벅차고 행복했다.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선배님들과 같이 끌어가는 게 처음이라서 이 대본이 저한텐 너무 행복했다. 이 대본이 동아줄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최지수는 부모님이 배우 일을 반대했다며 "아무래도 배우 생활이 힘들기도 하고, IMF 이후 집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졌다. 엄마가 은행원이었다가 IMF 때 정리해고를 당하셨다. 부모님께 말 안 하고, 오디션 보러 다니다가 아버지를 설득해서 대학교 입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고 자체가 돈이 너무 많이 나가서 가고 싶다고 말하는 게 큰 용기였다. 근데 보내주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할 때 아빠의 마음이 느껴졌다"며 "근데 대학 갈 때쯤 되니까 연극영화과가 가고 싶어서 한 번만 도와달라고 했고, 아버지가 도와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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