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왔다. MC로 나선 김준현과 딘딘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확신을 드러내며 재미와 감동이 풍성해진 여행 리얼리티를 예고했다.
19일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민경 PD, 개그맨 김준현, 가수 딘딘이 참석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 친구가 없어 초대하지 못 했던 이들까지 초대해 더 다양해진 한국 여행기 낫 놓고 몰랐던 K-한국의 매력부터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까지 동시에 선사하는 국내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첫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지난해 10월 시즌 종영 이후 5개월 만에 재정비해 돌아왔다.
전민경 PD는 새 시즌에 대해 "이번 시즌부터는 호스트, 한국에 사는 친구가 초대하는 시스템이 약해지고 다양한 사람들을 한국에 초대해 여행한다는 게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민경 PD는 새 변화를 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어서와'가 벌써 10년 차가 됐다. 내가 생각할 때 20대 사랑, 30대 사랑이 다르듯이 변화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쉬면서 '어서와'의 본질이 뭔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초대받은 외국인이 한국을 여행하는 건데, '초대받은'을 빼도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모두가 알만한 사람이 신청 이메일을 보내주기도 했다. 초대하지 않아도 한국을 충분히 여행할 수 있고, 이분들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새 시즌 MC로는 김준현과 딘딘이 호흡을 맞춘다.
지난 시즌에 이어 메인 MC로 나선 김준현은 "'너 나가'라 해도 젖은 낙엽처럼 계속 붙어있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정말 정을 뗄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현은 "프로그램 10년 정도 하다 보면 어마어마한 애정이 생기다"며 "중간에 잠시 내가 앉아 있지 않고 다른 누군가 앉아 있는 기간이 있었는데 굉장히 힘들더라 내 프로그램이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준현은 "리뉴얼도 되고, 불러줘서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같이 하지 않으면 너무 허전할 거 같다"고 말했다.
파일럿 방송 때부터 함께해온 딘딘은 지난 2021년 하차한 바 있다. 이번 시즌 MC로 돌아온 딘딘은 "내가 '어서와'를 떠난 지 5년 정도 됐다. '어서와' 기사가 뜨면 반가움 반, 아쉬움 반이었다"고 말했다.
딘딘은 "'어서와'를 그만뒀던 이유는 '너무 한 곳에 오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리움이 있더라"라며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내 집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 프로그램 황금기를 같이 했는데, 다시 한번 황금기를 만들고 싶어서 왔다"고 밝혔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첫 게스트로는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한국인 관광객들의 '인생샷 메이커'로 활약하던 파코가 출연한다.
전민경 PD는 첫 게스트로 파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진정성이 컸다. 한국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고, 한국을 애정하는사람이 많은데 파코는 한국을 좋아하신 지 15년 정도 됐다"며 "그런 캐릭터 서사를 빌려온다는 거에서, '어서와' 변화를 잘 설명해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코한테 '한국어를 어떻게 그렇게 잘하냐'고 물어봤더니 (한국어를 들으면) 관광객한테 물어보고 노트에 적는다더라. 그게 쉽지 않은 일인데, 한국을 정말 사랑하고 좋아한단 생각이 들어서 만나자마자 섭외를 드렸다"고 전했다.
딘딘과 김준현은 파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딘딘은 "파코 영상을 봤는데 우리 파일럿 때 느낌이 들었다. 그때 이 프로그램이 되겠다, 안 되겠다 생각하기보단 재밌단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파코가 가장 이 프로그램과 가장 어울리는 게스트라 생각했다. 파코를 보면서 '저렇게 우리나라를 사랑해줄 수 있나?' 하는 생각을 해서 고맙더라. 파코를 실제로 뵙고 싶을 정도로 감사했다"고 밝혔다.
김준현은 "파코를 실제로 만나진 못하고 VCR로 봣는데 내 동생이 된 거 같다. 너무 기특하고 고맙단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김준현, 딘딘, 전민경 PD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초대하고 싶은 해외 스타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준현은 "스타 셰프 고든램지가 한국의 노포, 시장을 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어떤 리액션이 나오는지 궁금하다. 유명 셰프들이 오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딘딘은 "정말 한국과 초면인 분들이 오면 좋겠다. 영화 '아바타3'에 잭 챔피언이라는 배우가 있다. 예전에 인터뷰를 했을 때 한국에 너무 오고 싶다고 하더라"며 "궁금증 가득한 상태에서 오면 좋을 거 같다"고 했다. 또 그는 "내한하는 가수들도 코스처럼 왔으면 좋겠다. 다른 나라 가서 공연만 하기엔 아깝지 않냐"는 바람을 드러냈다.
전민경 PD는 "카디비가 왔으면 좋겠다. 동원참치에 밥을 비벼 양반김을 드시더라. 거기에 진정성이 느껴졌다"며 가수 카디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끝으로 전민경 PD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그는 "'국뽕' 콘텐츠가 많지만, 소위 말해 업자들이 만드는 진정성이 무엇인지, 거기서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어떤 건지 지켜보시면 너무나도 재밌게 시청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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