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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업계, 2017년은 과일 홀릭

발행: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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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차 시장이 과일효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음료업계의 주 종목이었던 커피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커피를 이용해 개발할 수 있는 메뉴에 한계가 오면서 시작된 움직임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지난 2014년까지 국내 차 생산량은 약 100% 증가하면서 연평균 약 25%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다(茶)류 수입량도 52.3% 늘었다. 업계에서는 올해 차 음료 시장이 지난해 2,500억원 보다 커진 2,800억~3,0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차 시장이 이토록 급격하게 성장하게 된 원동력은 차 음료 전문점 및 커피 전문점에서 과일을 이용한 신메뉴를 잇따라 선보이며 과일차 열풍이 불고 있어서다. 차 메뉴로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열대과일을 재료로 사용하는가 하면, 과일청, 과일조각, 허브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티 베리에이션 메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공차코리아는 신메뉴 ‘허니 패션후르츠티’를 출시했다. 패션후르츠는 열대과일의 한 종류로 과일의 여신으로 불릴 만큼 피부미용 및 노화방지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 메이커 이디아는 과일 티와 과일 청을 섞은 티 음료인 '이디야 블렌딩티'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블렌딩티는 커피나 과일 등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거나 섞어서 차를 만드는 방식이다. 과일과 허브차를 활용한 유럽식 티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드롭탑은 허브티에 과일을 블렌딩한 ‘후르츠 허브티 3종’을 선보인다. 과일 조각이 더해져 달콤한 맛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으며 선명한 컬러감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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