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ceo]어린이전용수영장,조정열 신밧드대표

발행:
채준 기자
/사진제공=신밧드
/사진제공=신밧드

최근 어린이전용수영장이 유래 없는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덕분에 어린이전용수영장 설치 시공관련 시장도 크게 확대되어가고 있는 상태다. 어린이전용수영장은 2010년 즈음 대중목욕탕 시설로 처음 시작됐고 차별화 전략으로 성공했으며 세월호 사고를 겪으면서 생존 수영이 필수가 되면서 전국적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어린이수영장 시공업체 중 시공력과 경력, 맨파워에서 탑을 달리고 있는 ㈜신밧드 조정열(41) 대표를 만났다.


-어린이전용수영장 시장 상황은.

“2~3년 전만 해도 전국에 100개가 되지 않았었다. 최근에는 300개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초기였던 2010년대 초반에는 서울에서도 부촌인 강남 서초 송파(잠실)를 비롯해 목동 정도에만 어린이전용수영장이 있었는데 최근 2~3년 사이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전국적으로 보급되었다. 쉽게 보고 달려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어린이전용수영장 성공 이유.

“어린이 관련한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어머니를 잡아야 한다. 실제 수요자는 어린이가 아니라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어린이전용수영장은 이 부분을 전략적으로 파고들었다. 어머니들의 입맛에 딱 맞는 프로그램과 환경을 구축했다. 시공하는 설치업체 입장에서는 소형화를 이룩한 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수영장은 건물을 설계할 때부터 수영장을 염두에 둬야 했다. 하지만 우리는 수영장의 수조를 비롯해 수영장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소형화, 최적화 하는 데 성공 하면서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다.”


-차별화 된 핵심 기술이 있다면.

“시공기술이나 품질관리 기법은 영업비밀이라 모두 말 한 순 없다. 수영조의 완벽한 밀폐시공과 유리 습기 제거 시스템 도입을 통해 관람석에서 투명유리를 통한 관람이 용이 해 졌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또 여과기 및 장비의 소형화로 공간을 줄일 수 있었던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이 밖에도 중요한 기술들이 있다. 시공 후 서비스 면에서도 단연 앞선다고 말할 수 있다. 탁월한 AS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이미 도산한 업체가 시공한 수영장에서도 AS관련 문의가 오고 있는 실정이다.”


-시공 시장에서 우려되는 상황은 없나.

“최근 1~2년 사이 어린이전용수영장 관련 시설업을 하는 사람들이 난립하면서 저가 공사로 인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건물주와 어린이전용수영장 운영자와의 마찰이 생기고 시설 전문성 결여로 인한 하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쉽게 생각하고 비전문업체가 시공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교란되고 있는 상태다.


-어린이전용수영장 사업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꼭 신밧드와 시공을 해야 한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라는 말은 하고 싶다. 초기 저비용 시공에 현혹돼 비전문 업체, 또는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은 업체에 시공을 맡기면 장기적인 시설 보수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으면 좋겠다. 지금도 도산한 업체들의 부실시공으로 인해 수영장 운영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업체들은 비용을 아끼려고 정작 중요한 부분을 대충 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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