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혹, 신장에도 생긴다

발행:
채준 기자

건강검진이 대중화되고 건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상이 없는 질병들이 발견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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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에 생길 수 있는 질환 중 신장물혹이 있다. 신장물혹은 복부 초음파, 혹은 복부 단층촬영(CT)을 통해 진단된다. 신장에 생기는 물혹은 일반적으로 자각증상이 전혀 없으며 신장의 어느 위치에나 생길 수 있다.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전혀 모르고 있다가 검사 후 혹이 있다고 하면 걱정과 함께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에 빠진다.


신장에 물혹은 위치와 크기, 성격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그에 따른 대처방법이 다르다. 1~2cm 크기의 단순 물혹은 위치에 상관없이 지켜봐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초음파를 통해 크기와 성격의 변화를 추적관찰하면 된다. 3cm 이상의 물혹이라면 위치와 증상유무에 따라 제거해야되는 경우도 있다. 물혹은 저절로 작아지거나 없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크기가 그대로 유지되거나 점점 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장 물혹은 보스니악 분류법에 따라 단순물혹부터 신세포암의 위험이 있는 물혹까지 여러단계로 나뉜다. 복부전산화단층촬영(CT)나 신장 초음파를 통해서 감별진단을 하며 신세포암이 의심되는 물혹의 경우 물혹제거술 여부를 전문의와 꼭 상의하여야 한다. 단순 물혹의 경우 크기가 커서 소화불량이나 옆구리 통증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나 저절로 터질 위험이 있는 경우 예방적으로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복강경을 진행되며 수술 시간도 짧고 회복기간도 1~2일이면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박상언 평택 연세참비뇨기과 원장은 "신장에 있는 물혹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며 물혹의 대부분은 단순 물혹으로 추적관찰만 하면 되는 경우가 많다. ‘혹’이라는 의미에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하여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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