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인 7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봄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이에 따라 충청도와 강원남부, 전북, 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남과 경북에 적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와 남부지방(경북·남해안 제외), 제주도에 5~10㎜, 남해안에 10~20㎜다.
아침 기온은 평년(1~9도)보다 2~5도 높겠고, 낮에 중부지방은 평년(15~19도)과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면서 평년보다 2~5도 낮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겠으나, 낮 기온은 비가 그친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비가 계속 내리는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2~5도 가량 낮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3도 △강릉 7도 △대전 9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제주 1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춘천 18도 △강릉 15도 △대전 19도 △대구 15도 △부산 13도 △전주 17도 △광주 16도 △제주 20도다.
현재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도, 전남(광양)과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그 밖의 전국 지역(서해안 제외)이 실효습도가 2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각종 야외 활동이나 행사, 산행 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비가 내리지만 대기질은 썩 좋지 않겠다. 미세먼지 수치는 호남권·부산·울산·경남·제주권은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도권·강원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앞바다에서 0.5~1.0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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