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버스 요금 인상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 점검조정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했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첫째 안건은 노선버스 파업동향 및 대응 방안이다"라면서 "다행히 일단 파업은 피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송구스럽습니다"라며 "버스의 주 52시간 근로 제도는 수십 년 동안 계속된 운전자 과로와 졸읍 운전 등을 개선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채택했습니다. 버스 요금 인상은 인건비와 유류비 등 원가 인상 요인을 보전하기 위해 지자체가 4, 5년마다 정기적으로 해왔던 일입니다. 그래도 부담이 늘어날 주민들께는 송구스럽습니다"라고 재차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는 "300인 이상 버스 사업장에 대한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까지 한 달 반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와 함께 미리 준비해야 할 일을 날마다 점검하고 독려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 이낙연 국무총리는 '신산업 규제 혁신 추진 방안'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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