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달창'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뉴시스에 따르면 나경원 원내대표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달창'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그는 "잘못된 발언이 있다는 부분을 인정하겠다. 일부는 도저히 왜 그렇게 과격한 발언인지 잘 모르겠다"라며 "달창 부분 논란은 '문빠', '달창'이 기사에 있더라. 이게 '문빠'하니까 '달빛 창문'인가 싶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달 11일 대구에서 펼쳐진 자유한국당 장외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2주년 대담을 예로 들며 "KBS 기자가 (독재에 관해) 질문하니 '문빠', '달창'들에게 공격받고 있는 것 아시죠?"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여기서 '문빠'는 '문재인 빠돌이·빠순이'를 일컬으며, '달창'은 '달빛 X녀단'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한편 나경원 원내대표의 해명에 일부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옹호하기도 했으나, 네티즌들은 "지저분한 해명", "저것도 변명이라고", "부끄러운 줄 아시길"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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