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 케이블카가 당분간 운행이 중단된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남산 케이블카가 당분간 운행되지 않는다.
남산 케이블카 측은 매표소에 '기계 점검으로 인하여 당분간 운행을 중단합니다.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붙여 고지했다.
지난 12일 오후 7시 15분께 서울 남산 케이블카가 안전펜스에 부딪혀 탑승 중이던 7명이 부상을 당해 이중 5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서울남대문 경찰서는 케이블카 운영업체 직원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지난 12일 입건해 조사를 펼쳤다.
A씨는 "전방 주시 태만으로 케이블카를 멈추는 게 늦어졌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A씨뿐 아니라 케이블카 안전 운영의 관리 감독에 책임이 있는 업체 측 관계자들의 형사책임 여부를 다각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행히 이날 병원으로 이송된 5명은 모두 퇴원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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