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의 윤동한 회장이 직원들에게 반일감정과 여성차별이 담긴 영상을 강제로 시청하게 한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가 된 가운데 한국콜마가 여성 혐오 기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는 '한국콜마라고 알고있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한국콜마 불매하자"며 "한국콜마는 여혐기업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학교 취업설명회 때 한국 콜마에 취직한 남자가 왔었다. 제품 홍보 및 회사 소개 겸 왔다"며 "저희 회사는 여자 안 뽑는다 뽑아도 기계적으로 일하는 분야에만 뽑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출산 시대에 여성의 결혼을 장려하지만 결국 '7달러에 몸 파는 여자가 될 수 있다'는 유튜브 영상을 직원에게 단체로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반일 감정과 여성 비하가 담긴 유튜브 영상을 직원들에게 강제 시청하게 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윤 회장이 재생한 영상 속 유튜버는 "아베는 문재인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라며 아베에 대한 맹목적 찬양과 함께 "곧 우리나라 여자들도 베네수엘라 여성처럼 7달러에 몸을 팔 것"이라며 한국 여성 비하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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