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호 태풍 링링의 경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링링은 지난 2일 오전 9시에 발생했다. 이어 3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의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했다.
오는 4일 타이페이 남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으로 도달한 뒤 6일 중국 상해 동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북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3시경 목포 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에 도달, 한반도에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또한 제13호 태풍 링링은 소형 태풍에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태풍 발생 초기이기 때문에 이동 경로가 유동적이나 대만과 중국 상해 동쪽 해상을 거쳐 이번주 후반 한반도 부근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한 "4일~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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