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의정부시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의정부시의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 A씨는 송산1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A씨는 지난 22일 203-2번 마을 버스를 타고 서해아파트 정류장에서 72-1번 버스로 환승하여 노원역의 면허시험장에 하차 후 불암산을 등반했다. 이후 하산하여 상계동 중앙시장 내의 중식당에서 식사를 마쳤다. 식사 후 72-1번 버스 탑승, 서해아파트 정류장에서 203-2번 버스로 환승하여 자택에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A씨는 자택 근처 하천에서 도보 운동을 하고 귀가 후 발열과 기침, 콧물의 증상을 인지했으며 지난 24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이날 오후에도 하천을 도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발열과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검사 진행,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청은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자체 소독하고 자택 주변의 방역 및 소독을 완료했으며 환자는 자가격리 조치 및 보건 교육을 진행했다"고 말하며 "접촉자는 모두 자가 격리 중이고 가족 접촉자 검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향후 조치에 대해서는 "환자를 경기도의 배정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 출입시간 기반 엘리베이터 및 확진자 동선 CCTV를 확인하여 능동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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