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우주베키스탄 확진자 다수 발생..종교행사+대중목욕탕 방문

발행:
장은송 기자
/사진=뉴스1 자료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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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에서 우주베키스탄 국적의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뉴스1에 따르면 청주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30대 외국인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데 이어 같은 국적의 밀접 접촉자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수백 명이 모인 이슬람 종교 행사에 참석하고 대중목욕탕까지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들은 모두 학업을 위해 수년 전부터 한국에 머물다 감염돼 해외 입국이 아닌 지역발생 감염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종교행사에 참석했을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확진자를 비롯해 접촉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정밀 역학조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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