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가져온 부동산 시장의 변화

발행:
채준 기자
/사진제공=대림
/사진제공=대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부동산 시장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 설계도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진화 또는 재조명 되고 있다. 외부 활동을 꺼리는 트렌드를 반영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고 바이러스 제거 시스템과 다양한 평면이 개발되었다.


대림산업이 지난주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나선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에는 재택근무가 필요한 입주민들과 학생들을 고려한 공유 오피스겸 스터디룸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준공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커뮤니티 시설에 업무지원 공유시설인 프라이빗 오피스를 갖추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확산과 재택근무가 활발해 짐에 따라 입주민들 사이에서 만족도는 물론 활용도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평면을 새롭게 개발한 회사도 등장했다. 최근 SK건설은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클린-케어’ 평면을 개발했다. 84㎡ 타입에 적용되는 클린-케어 평면은 세대 현관에 중문과 신발 살균기를 설치하고, 거실로 향하는 중문 외 별도의 공간인 ‘클린-케어룸’을 조성해 동선을 분리했다. UV LED 모듈 제균 환풍기와 스타일러 등을 설치하고, 욕실과 세탁실도 함께 배치했다.


분양 마케팅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다. 과거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실제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한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최근 신규분양 단지의 경우 모델하우스 사전예약제로 관람 인원을 제한하며 오히려 사이버 모델하우스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서도 비대면, 소규모 활동에 대응하는 다양한 마케팅 및 설계들이 쏟아지고 있다” 며 “특히 신규분양 단지들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요구에 상응하는 다양한 설계들이 추가적으로 개발 공급될 전망이며, 이러한 단지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2025 MTN 방송광고 페스티벌'
'트리거, 사랑해 주세요'
박보검 '전독시 보러 왔어요'
BTS 제이홉 '새앨범 기대하세요!'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다시 웃을 수 있길" 수해 이웃 돕기 ★기부 릴레이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김-이' 유럽 3총사 이적설 본격 점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