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자리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품고 있어 여행의 풍족함을 더한다.
우선 다채로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14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한국적인, 그리고 세계적인 풍미를 보장한다. 하얏트그룹의 직영 레스토랑에 초콜릿의 대명사인 '고디바'의 글로벌 총괄 출신의 벨기에 셰프 등 최고의 글로벌 세프들이 멋진 뷰만큼이나 확실한 입맛을 보장한다. 한식당 '녹나무'를 비롯 한중일식은 물론 세계 각국의 요리를 즐길 수 있고 각종 음료와 주류를 맛보는 바에서는 여행의 색깔과 깊이를 더하게 된다.
최근 호텔조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5곳으로 늘렸다. 보통 뷔페에서 하는 호텔조식의 기존 틀에서 벗어나 고객의 다양한 입맛과 취향에 맞게 했다고 한다. 이른 아침의 상쾌한 제주도 풍광을 바라보며 아침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38층 '포차'의 프리미엄 조식은 총 2종으로, 제주식 '한식 조식세트', 서양식인 '웨스턴 조식세트'로 구성된다. '한식 조식세트'는 전복 내장소스와 데친 전복을 넣은 게우밥, 제주 딱새우와 푸른콩 된장국(또는 소고기 해장국), 제주 흑돼지 제육볶음(또는 오늘의 생선구이)로 구성되며 반찬, 계란찜, 과일, 오늘의 주스, 커피(차) 등이 함께 나와 든든한 아침식사 및 해장메뉴로 추천된다.
식음업장이 준비한 연말연시 메뉴도 놓칠 수 없다. '스테이크 하우스'는 한 해 동안 사랑 받아온 스테디셀러 메뉴를 취향에 맞게 세트로 즐길 수 있고 일식당 '유메야마'는 캐비어, 우니, 아귀 간 등 고급 식재료로 선보이는 스페셜 오마카세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MZ세대들에게 인기높은 '라운지 38'에서는 푸아그라 호밀 파스트라미, 새우 감바스, 트러플 치즈 샌드위치 등 각종 메뉴와 주류(샴페인, 위스키, 꼬냑, 와인 등)를 선택해 세트로 즐길 수 있는 골든, 실버 패키지도 새롭게 선보인다.
K패션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HAN 컬렉션'은 제주드림타워의 특색이자 자랑이다. 외국의 유명브랜드가 아닌 순수 한국브랜드만을 모은 패션몰로 남녀의류를 비롯 키즈웨어, 잡화(가방·슈즈·주얼리·선글라스) 등 K패션 디자이너들의 개인브랜드와 함께 대중적인 취향을 신속히 반영하는 패스트패션으로 구성됐다. HAN컬렉션은 이곳 제주드림타워와 서울 광화문빌딩 두곳에 자리했는데 제주의 HAN 컬렉션(1200여평)이 규모면에서 더 크다.
K패션 디자이너가 200여명에 이르며 경력도 화려하다. 뉴욕컬렉션 국내 최다 참가(16회)에 빛나는 최범석(제너럴아이디어:GENERALIDEA)을 비롯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어워드 의상을 제작한 백지훈(제이백쿠틔르:JAYBAEK COUTURE), 블랙핑크·레드벨벳의 무대의상으로 화제가 된 윤춘호(YCH), 팝스타 비욘세가 선택한 박윤희(그리디어스:GREEDILOUS), CNN 선정 한국의 10대 디자이너 임선옥(PARTsParts), 2018 평창동계올릭핌 감독 송자인(제인송:JAIN SONG),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최연소 입학으로 이슈가 됐던 계한희(아이아이:EYEYE) 등이 있다.
또한, 친환경 트렌드의 업사이클링 패션을 추구하는 이성동(얼킨 : ulkin)을 포함해 20SS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가한 이무열(유저:YOUSER), 올해 패션어워즈에서 신진디자이너상을 받은 조은애(티백:TIBAEG)와 최경호·송현희(홀리넘버세븐:HOLYNUMBER7), 국내 1세대 그래피티 작가 제이플로우(스티그마:STIGMA) 모델 겸 타투이스트 한승재(다잉브리드:DYING BREED) 등과 같이 유니크하고 힙한 브랜드만을 엄선해 2030 MZ세대의 가치와 취향을 겨냥했다.
세계적인 열풍을 이끌어낸 K-POP과 K드라마처럼 제주드림타워의 HAN 컬렉션이 국내는 물론 세계에 뻗어나갈 패션 한류의 심장부가 되길 기대한다.
제주드림타워의 또다른 야심작은 카지노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와 제주 랜딩카지노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문을 연 카지노 복합리조트로 영업장 면적 5,367㎡(연면적 1만5,510㎡)에 141대의 게임테이블을 비롯해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와 ETG 마스터테이블 7대 등 모두 409대의 국제적 수준의 게임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9월 드림타워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게임을 하던 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 2억2100만원의 그랜드 잭팟을 터뜨려 화제가 됐다. 16개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단일 객장 기준으로는 최대 액수다. 이를 포함해 개장 3개월도 되기 전 4차례 그랜드 잭팟이 터진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제주드림타워의 폴 콱 총지배인은 마카오 시티오브드림의 그랜드 하얏트에서 오픈 때부터 10년간 총지배인을 지낸 하얏트그룹에서 유일한 카지노호텔 스페셜리스트라는 점에서 카지노 리조트의 세계적인 운영 및 매니지먼트 노하우가 기대되고 있다.
해외 관광이 활성화되어 외국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는다면 '관광산업의 꽃'이란 카지노의 장점을 유감없이 살릴 것으로 역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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