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베트남 R&D센터 준공…이재용 회장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 강조

발행: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베트남 하노이 인근의 삼성전자 법인(SEV)을 방문해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점검하는 모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베트남 하노이 인근의 삼성전자 법인(SEV)을 방문해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점검하는 모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3일 베트남 연구개발(R&D)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삼성은 글로벌 생산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베트남을 종합 R&D까지 수행하는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23일 베트남 하노이시 THT 지구에 위치한 베트남 삼성 R&D센터 준공식에 자리했다. 베트남 삼성 R&D센터는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다. 대지면적 11,603㎡, 연면적 79,511㎡에 달하며 연구원만 2200여명이 이곳에 상주하고 ▲스마트 기기 ▲네트워크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2020년 베트남을 찾아 R&D센터 신축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베트남 R&D센터는 2020년 3월 착공해 2020년 10월 토목공사 완료, 2021년 4월 지상 골조공사 시작, 2022년 11월 인테리어 마감 등을 거쳐 3여년 만에 완공됐다.


삼성은 모바일 기기용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인 ▲멀티미디어 정보 처리 ▲무선 통신 분야 등에 특화해 베트남 R&D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 회장은 "베트남 R&D센터는 베트남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베트남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R&D센터 준공식 전후로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아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살펴보고 사업 현황 및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하기도 했다. 삼성은 1989년 하노이에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면서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1955년에는 호찌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해 TV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는 호찌민, 박닌, 타이응웬 등에서 ▲스마트폰·모바일 기기 ▲네트워크 장비 ▲TV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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