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보안분야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이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관리 및 관련 서비스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국제표준 인증(ISO/IEC 27001, 27017, 27018)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표준회의(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에 관한 국제 표준이다. 이 표준은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 조직, 자산 분류, 위험 분석, 보안 대책, 감사 등의 관리체계를 정의한다.
'ISO/IEC 27017'과 'ISO/IEC 27018'은 각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보안 요구사항과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 보안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
'ISO/IEC 27017'은 인증·권한 부여, 데이터 보호, 네트워크 보안, 재해 복구, 감사·보고에 관한 요구사항 등을 정의한다. 'ISO/IEC 27018'은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주권, 보안 모니터링, 보안 업데이트 등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정의한다.
SK텔레콤은 이 3가지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정보보안정책 ▲인적자원보안 ▲자산관리 ▲접근제어 ▲암호화 ▲물리적/환경적 보안 ▲운영보안 ▲통신보안 ▲시스템 취득·개발·유지보수 ▲공급자관계보안 ▲정보보안 사고관리 등을 국제표준에 맞게 준수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초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 최초로 퍼블릭 클라우드상에서 운영되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 관리 체계 영역에 관한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 최초로 지난해 12월 사이버위협대응팀을 신설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보이스피싱 방어, 스팸, 스미싱 방지를 위한 사전 대응 노력을 기울이는 등 외부 위협 요소로부터 고객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CISO)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적극적인 보안 체계 운영, 관리를 통해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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