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APEC 정상회의'서 막판 엑스포 유치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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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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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2주 앞두고 특별 제작한 아트카를 통해 막판 유치전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1∼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부산의 매력과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아트카 14대를 현지에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의 차별화 포인트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 중립 엑스포'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3종을 아트카 차량으로 선정했다. 아트카 차량에는 광안대교와 갈매기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을 비롯해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라는 슬로건이 래핑됐다.


현대차그룹은 APEC 정상회의 행사장 인근과 샌프란시스코 주요 명소 등에서 아트카를 운행하며 부산이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한 최적의 도시임을 알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주요 랜드마크인 대형 쇼핑몰 '피어 39' 메인 광장에는 아트카를 전시했다.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부산엑스포 심포지엄이 개최된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미국 뉴욕 유엔 총회, 인도 뉴델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세안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 현장에서 아트카를 '움직이는 홍보대사'로 활용해 부산을 알린 바 있다.


또,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위치한 파리에서 11월 한 달 동안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대규모 디지털 옥외광고를 상영하며 막판 총력전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부산의 강력한 엑스포 유치 의지를 표현한 아트카 차량이 전 세계 랜드마크에서 주목을 받으며 부산 유치 열기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엑스포 개최지가 선정될 때까지 유치 지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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