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KCC글라스 홈씨씨 최요나 '스마트에이디' 마스터 "고객 만족이 일하는 보람이죠"

발행:
전시윤 기자
kcc글라스 홈씨씨 '스마트에이디' 최요나 마스터
kcc글라스 홈씨씨 '스마트에이디' 최요나 마스터

-가정 형편 어려운 학생에 학비도 지원


"고객분들이 만족해하시는 모습이 저의 보람이자, 제가 이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힘이죠."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는 함께하는 우수 파트너에게 '마스터' 호칭을 부여한다. 충청북도 청주시의 '스마트에이디' 최요나 마스터는 고객 만족을 동력 삼아 15년째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는 인테리어 전문가다.


■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


Q.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어릴 적부터 아버지께서 공간 설계와 관련된 일을 하라고 권유하셨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결국 직업으로까지 이어지게 됐죠. 지금은 주로 주거용이나 상업용 공간을 설계하고 있는데, 누군가의 삶의 터전이 될 공간을 만든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고객분들의 삶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간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멋지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Q.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본인만의 철학이 있다고요.

A.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죠. 인테리어 일을 시작하면서 제가 마음에 새긴 말이에요. 시공하게 되면 누군가의 소중한 일터이자 보금자리가 될 공간에 먼저 머물게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 공간을 소중하고 정성스럽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해요. '고객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공간을 선물하자'라는 마음이 스마트에이디의 운영 철학이에요.


Q. 특히 '실용성'을 강조한다고요.

A. 언제나 '내 집이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마음으로 실용성을 중심에 두고 상담을 진행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특히 스마트에이디는 고객분들의 생활 패턴과 공간 활용 방식을 고려해 디테일하게 3D 설계로 제안을 드리고 있는데요, 이는 겉보기에만 좋은 인테리어가 아닌, 실제 생활하는 데 있어서 실용적이고 적합한 설계인지에 대해 고객분들이 사전에 충분히 시뮬레이션해 보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에요. 인테리어는 큰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예쁜 것도 좋지만 최대한 실용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에이디가 시공한 거실

■ '꿈꾸던 공간 그대로'…재방문을 끌어내는 비결


Q.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비결이 있나요?


A. 충분한 소통으로 고객분들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객분들이 원하는 방향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세심하게 살펴보고, 작은 부분 하나까지 꼼꼼하게 반영해 시공해야만 비로소 고객분들이 꿈꾸던 공간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부분을 챙기려는 노력 덕분인지 스마트에이디 고객의 20% 이상이 재방문 고객이고, 지인 추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죠. 다시 찾아주시는 고객분들께는 특별히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5년 뒤, 10년 뒤에도 관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Q. 전문가로서 주목할 만한 인테리어 자재를 소개해 주세요.

A. 개인적으로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창호라고 생각합니다. 창호는 공간의 안과 밖을 이어주며 단열, 기밀, 방음을 책임지는 핵심 자재죠. 특히 최근 고객분들께 가장 많이 추천해 드리는 제품은 KCC글라스 홈씨씨의 '홈씨씨 윈도우 ONE' 제품이에요. 특수 코팅이 적용된 로이유리에 고단열 프레임 구조까지 더해져 냉난방비 절감 효과가 뛰어나죠. 특히 슬림한 프레임으로 디자인도 우수하고 KCC글라스 본사가 가공부터 조립까지 관리하는 '완성창' 제품이라 13년의 품질 보증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분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Q.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나요?

A. 기억에 남는 순간이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도 최근 만났던 고객분들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것 같아요. 60년 만에 처음으로 아파트를 구매하시고 인테리어를 문의하러 오셨던 노부부이셨어요. 만나 뵐 때마다 잊지 않고 해 주시던 따뜻한 말씀과 한사코 거절해도 식사를 챙겨 주시려던 모습이 마치 부모님 같았죠. 입주 당일 연신 "그동안 수고 많았다"고 하시면서 "이 공간이 우리가 살아온 시간에 대한 보상 같다"고 말씀하시는 데, 그 순간 이 일을 선택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보람된 감정이 제가 이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힘인 거 같아요.


스마트에이디가 시공한 욕실

■ 사회적으로 긍정적 영향 끼치는 기업 만들고파


Q.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A. 가정환경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형편이 된다면 꼭 그분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해왔어요. 그래서 현재 스마트에이디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비를 지원하고 있어요. 또한 요양병원이나 보육원 등 어려운 환경에 놓인 분들을 위한 공간을 무상으로 인테리어해 드리는 재능 기부도 준비하고 있죠. 앞으로 스마트에이디를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게 제 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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