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구 혼합복식 임종훈(28·한국거래소)-신유빈(21·대한항공) 조가 또 우승 문턱에서 중국에 패했다.
'세계랭킹 2위' 임종훈-신유빈은 23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 혼합복식 결승에서 '1위' 린스둥-콰이만(중국) 조에 0-3(8-11 6-11 4-11)으로 완패했다.
지난달 12일 미국 스매시 결승전에서도 린스둥-콰이만 조에 0-3으로 패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약 한 달만의 맞대결에서 또 다시 패하며 설욕에 실패했다.
올해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컨텐더 자그레브에서 우승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달 미국 스매시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준우승했다.
임종훈-신유빈은 1게임을 접전 끝에 내준 뒤 2게임 들어 공수 모두 열세를 보였다. 결국 이번에도 한 게임도 따내지 못했다.
여자복식 유한나-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는 준결승에서 쑨잉사-왕만위(중국) 조에 0-3(3-11 7-11 8-11)으로 져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단식 8강에 오른 안재현(한국거래소)도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에 2-4(8-11 11-7 8-11 8-11 11-8 12-14)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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