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가 예술과 세련미의 본고장인 프랑스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제네시스 유럽 법인은 지난 2월 12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공식 발표를 통해 프랑스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유럽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21년 유럽 출범 이후 독일, 영국, 스위스에 이어 최근 이탈리아까지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제네시스의 전략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제네시스는 올해 프랑스를 포함해 네덜란드와 스페인까지 진출 지역을 확대하며 유럽 시장 전반에 걸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프랑스 시장 공략의 핵심은 브랜드의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과 한국 특유의 환대 정신인 '손님' 문화를 결합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이다. 제네시스는 고객을 단순히 소비자가 아닌 '귀한 손님'으로 대접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은 물론 구매와 소유 전 과정에서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디자인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프랑스 소비자들에게 제네시스만의 독창적인 캐릭터와 세심한 디테일, 그리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혁신 기술들은 강력한 소구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판매 네트워크는 올봄 파리와 릴에 문을 여는 두 곳의 리테일 거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제네시스는 전용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2028년 말까지 프랑스 전역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쌓아갈 예정이다. 초기 출시 라인업은 유럽 시장의 전동화 흐름에 발맞춰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인 GV60을 포함해 일렉트리파이드 GV70, 일렉트리파이드 G80 등 3종의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모델로 구성된다. 이들 모델은 첨단 기술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유럽 고객들의 까다로운 니즈에 맞춰 정교하게 조정되었으며,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상을 받으며 그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나아가 프랑스는 제네시스의 고성능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올해 2026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으로 출전하며, 프랑스의 상징적인 레이스인 '르망 24시'를 포함한 전체 시즌에 참가한다. 프랑스 르 카스텔레에 본거지를 둔 레이싱 팀은 LMDh 카테고리에서 GMR-001 하이퍼카를 통해 제네시스의 정밀한 기술력과 신뢰성을 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서 개발된 기술적 혁신들은 향후 양산되는 제네시스 전체 라인업의 성능 향상을 위한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제네시스 유럽 법인의 피터 크론슈나블 상무는 프랑스가 세련미와 혁신을 대표하는 시장인 만큼 제네시스를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유럽 고객들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된 전동화 라인업과 한국적 가치가 프랑스 시장에 새로운 프리미엄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제네시스의 프랑스 진출은 디자인 중심의 고성능 브랜드로 거듭나려는 제네시스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전동화와 모터스포츠를 아우르는 다각적인 전략을 통해 유럽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확고한 지배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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