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스타가 향후 3년 동안 4종의 신규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모델 확장 전략을 발표하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이번 발표는 폴스타가 2025년 역대 최고의 소매 판매 실적을 기록한 직후 나온 것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세그먼트를 정조준하여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먼저 폴스타는 2025년 처음 공개되었던 4도어 그랜드 투어러(GT)인 '폴스타 5(Polestar 5)'의 본격적인 인도를 올해 여름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스타 5는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과 고성능 기술력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로, 럭셔리 전기 GT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폴스타는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폴스타 4'의 새로운 변형 모델(Variant)을 공개하며 라인업을 보강한다.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범용성을 높인 이 모델은 더 넓은 고객층을 타격 목표로 삼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출시 후 4분기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해 온 '폴스타 2'의 뒤를 이을 차세대 후속 모델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되었다. 폴스타는 2027년 초 출시를 목표로 폴스타 2의 완전한 후속작을 준비 중이며, 이는 브랜드의 상징적인 세단 라인업을 한 단계 진화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2028년에는 컴팩트 프리미엄 SUV인 '폴스타 7'을 라인업에 추가함으로써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폴스타는 이러한 신차 출시를 통해 2026년 낮은 두 자릿수 비율의 판매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소매 네트워크 규모 또한 현재보다 약 30% 확장하여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미하엘 로셸러(Michael Lohscheller) 폴스타 CEO는 이번 발표를 통해 폴스타가 자동차 산업의 기존 질서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으며, 기록적인 속도로 고성능·고부가 가치 세그먼트에 진입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폴스타 3와 폴스타 4가 이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출시될 신차들이 폴스타를 전기차 시장의 핵심으로 이끌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소식이 더해졌다. 폴스타는 최근 약 4억 달러 규모의 신규 지분 금융 조달에 성공했으며, 3억 달러 규모의 지분 금융 거래와 더불어 기존 부채 중 3억 달러를 지분으로 전환하는 등 재무 구조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자본 확충은 향후 예정된 공격적인 신차 개발과 생산,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폴스타는 향후 3년 동안 폴스타 5를 시작으로 폴스타 4 변형 모델, 폴스타 2 후속, 그리고 폴스타 7에 이르는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라인업 확장을 넘어, 세단부터 GT, 컴팩트 및 중대형 SUV를 아우르는 종합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선언과도 같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폴스타는 고유의 디자인 철학과 성능, 그리고 전략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리더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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