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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시승기] 혼다 CR-V 하브, 효율과 성능 다 잡은 팔각형 SUV

발행:
김경수 기자(부장)
혼다 CR-V 하이브리드/사진=김경수 기자

스타한줄평

차에 관심이 없어도 혼다 CR-V 하이브리드는 좋아할 만큼 매력적인 SUV


Good

- 장단점을 손꼽기보다는 타면 탈수록 의리가 생기고 정(精)이 든다

- 단점이 없는 게 장점


Bad

- "혼다를 왜 샀어?"라고 물어보지 말아주세요

- 장점이 없는 게 단점


경쟁 모델

- 르노 필랑트 : 배수진을 친 르노코리아 '혼신의 필살기'를 담은 준대형 SUV

- 기아 스포티지 : 1990년 중반부터 시작한 숙명의 라이벌


혼다 CR-V 하이브리드/사진=김경수 기자

혼다 CR-V는 6세대로 진화하며 이 분야에 대단한 명성을 쌓아 올린 모델이다. 1995년 1세대부터 지금까지 토요타 라브 4와 기아 스포티지와 각축전은 전세계에서 진행중이다. 이 가운데 혼다 CR-V는 나름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장점을 내세우기보다는 단점을 지우고 오랜 세월 축적된 혼다의 노하우는 '고장 없는 일본 패밀리 SUV'의 전형을 만들었다.


소비자가 느끼는 최종감각에선 무던하지만 기반이 되는 기술은 치밀하다. 2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 탁월한 환경 성능, 사용자 중심의 공간과 편의성, 강화된 안전성능 등 모든 면에서 진일보를 이뤄냈다. 혼다 CR-V가 판매되는 국가는 무려 150개국에 이른다. 그만큼 다방면의 요소를 진지하게 담아낸 차가 오늘의 혼다 CR-V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사진=김경수 기자

5세대까지만 하더라도 혼다 CR-V는 패밀리룩을 강하게 내세웠지만 6세대에 와선 차급의 색상을 더 강하게 내세운다. 가장 많은 덕을 본 차급은 SUV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덩치와 외모가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다. 효율을 잃지 않으면서도 공격적인 날카로운 눈매에는 LED 헤드램프를 넣어 전면 시야를 확보했다. 리어뷰는 그대로 전면과 디자인의 결을 맞춰 통일감이 느껴진다. 전후 범퍼는 치켜 들어 웬만한 임도는 주파하기에 충분했다. 전체적으로 균형미와 통일감이 느껴지는 안정적인 디자인이 도드라진다.


혼다 CR-V의 인테리어는 이 차의 백미다. 어느 한 부분이 멋스럽다기보다는 편안한 시트에 손을 뻗으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기능이 '있어야 할 곳에 있다'는 안정감이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보면 수평기조로 쭉 뻗은 대시보드가 있고, 공조부와 인포테인먼트 등 각 기능들을 중앙에 배치한 너무나 기본적인 배치형태다. 여기에 매쉬 타입 송풍구와 백색 LED 등으로 포인트를 둬 세련미를 가미했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사진=김경수 기자

혼다 CR-V 하이브리드는 이전과 같은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조합의 4 세대 2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모터의 최고출력 184 마력, 최대토크는 34 kg·m 이며, 엔진은 최고출력 147 마력, 최대토크 18.6kg∙m 로 엔진은 모터의 보조 역할을 하며 생각보다 더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저속부터 상당한 고속에 이르기까지는 하이브리드 SUV답게 매우 고요하다. 더불어 주목할 점은 어떤 속도에서도 안정감을 잃지 않는다는 것. 시트를 체형에 맞게 조절하면 시야확보가 편할 뿐 아니라 사각지대도 다른 SUV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했다. 혼다 CR-V는 전기모터 출력이 발전함에 따라 주행성능측면에서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는데 특히 가속감이 상당했다. 사실 이 차급의 대부분 모델들이 마찬가지로 비슷한 성장과정을 겪었는데, 이번 혼다 CR-V의 가속감은 그야말로 호쾌하다. 그러면서도 하이브리드의 효율은 리터당 16km를 훌쩍 넘어설 만큼 좋았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사진=김경수 기자

다만 연속된 코너를 과감하게 공략하거나 차를 급하게 멈출 때는 한계가 또렷했다. 하지만 혼다 CR-V 하이브리드를 그렇게 사용할 사람은 드물 터. 패밀리 SUV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딱히 흠잡을 만한 요소는 찾기 어려웠다. 출력의 흐름은 그야말로 '물이 흐르는 듯'했다. 이런 감각의 기반에는 E-CVT가 한 몫을 한다. 구동 모터와 발전 모터의 평행축 구조에 기반해 록 업 고단∙저단 클러치로 견인력과 연비까지 챙겼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는 그 매력을 찾아가야 하는 수고로움은 있지만 경험해보면 빠질 수 밖에 없다. 최근 중형 하이브리드 SUV는 선택지가 많아졌지만 혼다 CR-V는 다른 SUV와는 다른 안정감과 효율 그리고 세대를 거듭해오며 다듬어낸 실력을 갖춘 차다. 적어도 이 차는 누구에게도 실망감 따윈 안길 여지가 없는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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