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 드라이버 키미 안토넬리가 지난 29일 열린 2026년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일본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키미 안토넬리는 앞서 열린 중국 그랑프리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시즌 초반 강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일본 그랑프리에서 안토넬리는 예선에서 1분 28초 778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확보한 뒤 결승에서도 선두를 지키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결승 기록은 1시간 28분 03초 403으로, 예선과 결승을 모두 1위로 마치는 이른바 '폴 투 윈'을 중국 그랑프리에 이어 다시 한 번 달성했다.
F1 데뷔 3년 차에 접어든 키미 안토넬리는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부터 일본 그랑프리까지 세 경기 연속 포디움에 오르며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포인트는 72점으로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십 순위에서 선두에 올라 있으며, 이는 역대 최연소 기록이자 10대 드라이버로서는 최초다.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과 예선 경쟁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차세대 주자로서 존재감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키미 안토넬리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일본 그랑프리가 쉽지 않은 레이스였다고 언급하며, 두 번째 연속 우승을 거둘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그랑프리까지 주어진 짧은 휴식 기간 동안 차량과 팀 운영 전반에서 개선할 부분을 점검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팀 성적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팀은 이번 일본 그랑프리 결과를 반영해 시즌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총 13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는 2위 팀보다 45포인트 앞선 수치로, 시즌 초반부터 선두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드라이버 듀오의 꾸준한 포인트 획득이 팀 순위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당초 4월에 예정돼 있던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와 바레인 그랑프리는 일정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2026 시즌 F1 4라운드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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